가정을 처음 세우신 하나님 아버지,
가정사역부로 모여 교회의 가정들을 세우는 일을 의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교회의 기초임을 믿습니다. 교회 안의 가정들이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학기 부모 교실에 참여했던 가정들이 서로의 기도 짝이 되어 준 것도 감사합니다.
주님, 다른 가정을 돕는다고 하면서 정작 우리 가정은 돌보지 못했던 부끄러움도 고백합니다. 다른 가정의 어려움을 쉽게 판단하거나 소문으로 옮기지 않게 하옵소서. 가정 문제를 다루면서 정답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먼저 귀 기울이는 겸손을 주옵소서.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과 신혼부부, 자녀를 키우는 부모, 갈등 속에 있는 부부, 홀로 자녀를 키우는 가정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부부 세미나와 부모 교육, 가정 예배 나눔이 실제 삶을 바꾸는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상처를 드러낸 가정을 비밀과 사랑으로 품게 하옵소서. 가정 예배 자료와 나눔이 바쁜 가정에도 쉽게 닿게 하옵소서. 재혼 가정과 자녀 없이 지내는 부부, 혼자 사는 성도들도 소외감 없이 품게 하옵소서.
가정마다 함께 기도하고 대화하는 시간이 회복되게 하시고,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자녀 양육에 지친 부모들에게 지혜와 쉼을, 연로하신 부모를 모시는 가정에 인내와 위로를 주옵소서. 상처가 깊은 가정에는 전문적인 도움과 교회의 기도가 함께 닿게 하옵소서. 가정 폭력이나 중독처럼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는 전문 기관과 연결하는 분별력도 주옵소서.
오늘 의논하는 프로그램과 상담 계획에 지혜를 주시고, 섬기는 저희 가정이 먼저 화목하게 하옵소서. 오늘 세운 계획이 한 가정이라도 웃음을 되찾는 열매가 되게 하옵소서.
부부 세미나 날짜를 정할 때 어린 자녀를 둔 가정도 참석하도록 영아부, 유치부와 돌봄을 협력하게 하옵소서. 상담을 맡은 위원들이 다른 가정의 무거운 이야기를 듣고 지치지 않도록 그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오늘 회의에서 정한 일정과 예산이 꼭 필요한 가정에 닿도록 살피게 하옵소서.
가정의 참된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