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땅이 주님을 알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선교위원회로 모여 땅끝을 품고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가 보내고 후원하는 선교사들과 선교지 교회들을 떠올리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교회를 보내는 교회로 세워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주님, 선교를 몇몇 사람의 일로 여기고 기도와 관심을 쉽게 거두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선교 보고를 듣고도 금세 잊어버렸던 저희의 무심함도 내려놓습니다. 선교사님들의 기도 편지를 받고도 답장 한 줄 보내지 못했던 게으름도 고백합니다.
후원하는 선교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가족과 자녀들이 낯선 땅에서도 평안하게 하옵소서. 복음의 문이 닫힌 지역에도 길을 여시고, 현지 교회와 지도자들이 든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단기선교와 선교 후원이 보여 주기가 아니라 진실한 동역이 되게 하옵소서. 위험한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주님의 날개 아래 숨겨 주옵소서. 선교지의 정치 상황과 치안이 불안할 때 철수와 잔류를 바르게 분별하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선교지마다 필요한 일꾼과 물질을 채워 주시고, 현지 문화와 언어 속에서 지친 선교사들에게 새 힘을 주옵소서. 안식년을 맞아 귀국한 선교사들에게는 쉼과 회복을, 은퇴를 앞둔 선교사들에게는 평안한 노후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온 성도가 선교사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다음 세대 가운데서도 선교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중 언어와 학교 문제로 고민하는 선교사 자녀들에게도 좋은 친구와 배움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비자와 체류 문제로 마음 졸이는 선교사 가정에도 길을 열어 주옵소서.
오늘 의논하는 후원과 파송, 선교 보고 위에 지혜를 주시고, 온 교회가 선교의 비전을 함께 품게 하옵소서. 선교 헌금이 정직하게 전달되고 귀하게 쓰이게 하옵소서. 오늘 결정하는 후원이 선교지에 가장 필요한 때에 닿게 하옵소서. 여름 단기선교팀의 일정과 안전 교육, 현지 교회와의 협의가 차질 없이 준비되게 하옵소서. 후원 대상을 새로 정하거나 조정할 때 숫자보다 사역의 열매와 필요를 함께 살피게 하옵소서. 위원들이 각 선교사의 소식을 성도들에게 정성껏 전하는 다리가 되게 하옵소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