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11월에도 주일마다 교회에 올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한 해 동안 학교와 학원, 집을 오가며 지냈는데, 그 모든 시간에 하나님이 함께해 주셨어요. 감사의 달에 우리가 받은 것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감사드려요.
곧 기말고사가 다가와요. 공부할 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결과가 어떻든 우리의 가치가 점수에 달려 있지 않다는 걸 기억하게 해 주세요. 공부하느라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을 주세요. 수능을 보는 선배들이 떨지 않고 준비한 만큼 다 쓰고 나오게 해 주세요.
친구 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먼저 미워하지 않게 해 주시고, 혼자 밥 먹는 친구가 보이면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주세요. 부모님께 짜증 내고 문을 닫았던 날들을 용서해 주시고,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하게 해 주세요.
스마트폰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하나님과 보내는 시간은 짧아져요. 영상과 게임 속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걸 잊지 않게 해 주시고, 하루에 한 번은 성경을 열게 해 주세요. 오늘 예배에서 말씀을 전해 주시는 선생님께 지혜를 주시고, 우리 마음을 열어 주세요.
우리의 친구가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