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세우시고 일꾼을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 교회에 새 일꾼을 세우는 임직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세워지는 임직자들을 부족한 가운데서도 택하시고 오랜 시간 믿음으로 준비시키신 분이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이들을 위해 기도해 온 가족과 성도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시고, 이 자리가 사람을 높이는 자리가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서약하는 임직자들의 마음을 받아 주옵소서. 직분이 명예가 아니라 십자가임을 알게 하시고, 다스리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임을 날마다 기억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일을 맡을 때 사람의 뜻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시고, 성도들 앞에서 말보다 삶으로 본이 되게 하옵소서. 지치고 흔들리는 날에 오늘의 서약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임직자들의 가정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직분을 받은 이가 교회 일로 바쁠 때 가족이 원망하지 않고 함께 기도하게 하시고, 가정이 먼저 믿음 위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일터와 사업장에서 정직한 사람으로 알려지게 하시고, 자녀들이 부모의 섬김을 보며 교회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바른 직분자를 세우게 하옵소서. 직분을 두고 다투는 일이 없게 하시고, 세워진 일꾼들이 세상 앞에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이 나라에도 섬기는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오늘 새로 세워진 일꾼들과 먼저 섬겨 온 직분자들이 한마음이 되게 하시고, 서로 경쟁하지 않고 서로 세워 주는 동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이 새 일꾼들과 함께 교회를 이끌어 가게 하시고, 온 성도가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섬기게 하옵소서. 병상에 있어 이 자리에 오지 못한 성도들을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옵소서.
오늘 임직의 말씀을 전하실 분께 성령의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이 임직자들에게는 평생의 사명 선언이 되고, 성도들에게는 함께 교회를 세우는 결단이 되게 하옵소서. 안수와 서약의 모든 순서를 주님께서 받아 주시고, 예배를 준비한 성가대와 봉사자들의 수고를 기억하여 주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주님 홀로 영광 받으옵소서.
교회의 참된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