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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새벽기도회 둘째 날(화) 대표기도문

어제보다 오늘 더 가까이 부르시는 하나님,

특별새벽기도회 둘째 날, 피곤을 이기고 다시 이 자리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새벽도 졸음을 이기고 나온 성도들의 걸음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어제의 감격에 머물지 않고 오늘 새벽 다시 주님을 갈망하게 하시고, 어제 받은 은혜를 오늘 더 깊이 누리게 하옵소서. 이른 아침 아이를 맡기고 나온 부모, 출근 전에 들른 직장인의 수고도 주님께서 아십니다.

주님, 입으로는 사랑한다 하면서 삶으로는 세상을 더 사랑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손해 보지 않으려고 정직을 미뤘던 순간들, 섬김보다 인정받기를 원했던 마음, 용서하지 못하고 붙들고 있는 서운함을 이 새벽 고백합니다. 주님의 긍휼로 저희를 새롭게 하옵소서.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 예배를 미뤘고, 기도 부탁을 받고도 잊어버린 일이 많았습니다. 주님, 저희의 게으름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 교회에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시고, 형식만 남은 신앙을 흔들어 깨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산 생명임을 기억하며, 하나님 나라의 부르심 앞에 다시 서게 하옵소서. 복음이 다시 저희의 가장 큰 기쁨이 되게 하시고, 교회 안에 회개와 감사의 눈물이 다시 흐르게 하옵소서.

예배의 자리마다 주님의 임재가 충만하게 하시고, 강단의 말씀을 통해 저희의 생각과 마음이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주일에만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이어지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 시간에 휴대폰보다 말씀에, 걱정보다 주님께 마음을 두게 하옵소서. 찬양대와 반주자, 예배를 돕는 모든 이들의 섬김도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오늘 강단에 서실 담임목사님을 붙드시고, 말씀을 준비하고 전하는 모든 순간에 성령께서 함께하여 주옵소서. 교역자들에게 맡겨진 영혼을 품는 예수님의 마음을 주시고, 직분자들이 먼저 사랑하고 먼저 섬기는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지친 사역자들에게 다시 날아오를 새 힘을 주옵소서. 교회의 각 부서를 맡은 부장과 교사들, 찬양으로 섬기는 이들, 주차와 식당에서 봉사하는 손길에도 새 힘을 주옵소서.

아직 주님을 모르는 가족의 이름을 가슴에 품고 눈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예수님을 보여 주는 저희가 되게 하시고, 복음을 듣지 못한 땅에도 기쁜 소식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땅끝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들의 가정과 자녀들을 지켜 주옵소서. 올해 교회에 처음 나온 새가족들이 이 공동체에 뿌리를 내리게 하시고, 교회를 떠났던 이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옵소서. 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인사가 전도의 문이 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가 세상의 가치가 아니라 말씀을 기준으로 살게 하옵소서. 자녀들이 하나님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예배와 기도로 날마다 동행하게 하시고, 세상의 성공보다 주님의 부르심을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부모가 먼저 자녀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게 하시고, 자녀가 그 신앙을 이어받게 하옵소서.

대화가 끊긴 부부와 마음 닫힌 부모 자녀 사이에 화해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일터에서 지쳐 돌아오는 가장들과 집안을 돌보느라 쉬지 못하는 이들에게 쉼과 회복을 주옵소서. 몸이 아파 이 자리에 오지 못한 성도들을 기억하시고, 영육간에 강건하게 일으켜 주옵소서. 이번 주 가족 가운데 다툼이 있었다면 오늘 먼저 손 내미는 용기를 주옵소서.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저희에게 부어 주셔서,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이웃의 형편을 묻는 한마디가 교회의 사랑을 전하는 첫걸음이 되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지역의 필요를 먼저 알아차리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 거짓과 불의가 물러가고 진리와 정의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세대와 계층의 갈등이 치유되고 서로 용납하는 사회가 되게 하시며,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북녘 땅에도 복음의 빛이 비치게 하옵소서.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일자리와 내일을 두고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가정을 사회가 함께 돌보게 하옵소서.

오래 기다려 온 기도 제목 앞에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가로막힌 담이 무너지는 돌파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일터와 학교에서도 새벽의 은혜를 붙들고 살게 하옵소서. 막힌 문 앞에서 원망하기보다 무릎 꿇게 하시고, 주님께서 여실 때를 믿음으로 기다리게 하옵소서. 오늘의 기도가 내일의 감사로 바뀌게 하옵소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