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것을 하나 되게 하시는 하나님,
통일선교부로 모여 북녘 땅과 이 민족의 하나 됨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랜 세월 이 민족의 하나 됨을 위해 기도해 온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합니다. 정착을 도와 온 가정들과 꾸준히 기도회를 지켜 온 회원들의 수고도 감사합니다.
주님, 분단의 아픔을 오래된 이야기로 여기며 무관심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정치의 언어로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복음의 마음으로 북녘을 품게 하옵소서. 탈북민 이웃을 만나면서도 그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기보다 호기심으로 대했던 것을 돌아봅니다.
북녘의 동포들에게 자유와 회복을 주시고, 그 땅에도 복음의 문이 열리게 하옵소서. 이 땅에 먼저 와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교회 안에서 가족을 만나고 안정된 삶을 꾸리게 하시고, 그들을 섬기는 손길에 지혜를 주옵소서. 남북의 긴장이 줄고 평화의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북녘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이 교회 전체로 넓어지게 하옵소서. 중국과 제3국에서 숨어 지내는 이들의 안전을 지켜 주옵소서.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들이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하게 하시고, 가족과 헤어진 아픔을 주님께서 위로하여 주옵소서. 통일을 위한 기도가 교회의 정기적인 기도 제목으로 자리 잡게 하시고, 다음 세대가 분단을 넘어서는 꿈을 품게 하옵소서. 언젠가 남과 북의 성도들이 함께 예배하는 날을 소망합니다. 북한이탈주민 성도들이 도움을 받는 자리에만 머물지 않고 교회를 섬기는 일꾼으로도 서게 하옵소서.
오늘 의논하는 기도회와 섬김 계획 위에 지혜를 주시고, 통일을 준비하는 다음 세대를 일으켜 주옵소서. 오늘 세운 섬김의 계획이 한 가정의 정착을 돕는 손길이 되게 하옵소서.
정착 가정에 반찬을 나르고 병원과 관공서에 동행하는 봉사자들의 발걸음을 지켜 주옵소서. 개인 정보와 신변 보호가 필요한 이들의 사정을 끝까지 조심스럽게 다루게 하옵소서. 오늘 회의에서 정하는 통일 기도주간과 장학 지원이 청년부, 교육부와 함께 열매 맺게 하옵소서.
막힌 담을 허시고 우리의 화평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