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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부 모임 개회 기도문

몸과 마음을 고치시는 치료의 하나님,

의료선교부로 모여 의술과 손길로 복음을 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와 봉사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배운 것을 주님의 일에 드릴 수 있게 하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진료의 현장이 곧 사랑을 전하는 예배의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지난 봉사에서 만난 환자들이 보내온 감사의 소식을 들으며 다시 힘을 얻습니다.

주님, 바쁜 일상 속에서 봉사를 미루었던 날들과, 환자보다 일정을 먼저 생각했던 마음을 고백합니다. 섬기는 손길이 피곤에 지쳐 사랑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봉사 현장에서 의료진과 비의료인 봉사자 사이에 쌓인 서운함이 있다면 풀어 주옵소서.

국내 의료 취약 지역과 해외 선교지에서 진료를 받는 이들이 몸의 회복과 함께 영혼의 위로도 얻게 하옵소서. 의료 봉사 일정마다 필요한 약품과 장비가 채워지게 하시고, 이동하는 길과 현지 사역을 안전하게 지켜 주옵소서. 현지 의료진과 교회와도 좋은 협력의 관계를 맺게 하옵소서. 봉사를 받는 이들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며 다가가게 하옵소서. 약 처방과 진료 기록을 정확하게 남기게 하시고, 혹시 모를 의료 사고에서도 지켜 주옵소서.

진료를 받은 이들이 그 손길 뒤에 계신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의료선교부를 통해 교회 안의 의료인들이 은사를 나누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의료 선교사로 헌신하는 다음 세대가 이 모임에서 일어나게 하옵소서. 한 번의 진료로 끝나지 않고 현지 교회가 이어서 환자를 돌볼 수 있는 길을 함께 찾게 하옵소서.

오늘 의논하는 봉사 일정과 준비물에 지혜를 주시고, 각자의 일터에서 환자를 돌보는 위원들의 건강과 가정도 지켜 주옵소서. 이번 봉사에 동행하는 비의료인 봉사자들의 손길도 귀하게 써 주옵소서.

당직과 야간 근무를 조정해 가며 봉사 일정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수고를 주님께서 아십니다. 휴가를 반납하고 떠나는 이들의 가족에게도 이해와 평안을 주옵소서. 출국 서류와 약품 통관, 진료 과목별 인원 배정을 오늘 꼼꼼히 확인하게 하시고, 선교위원회와도 손발이 잘 맞게 하옵소서.

병든 자를 고치시고 약한 자를 일으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