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자의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중보기도부로 모여 교회와 성도를 위해 무릎 꿇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리는 기도가 교회를 지키는 힘이 됨을 믿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응답받은 기도들을 떠올리며 감사드립니다.
주님, 기도 제목을 받고도 잊어버리거나 형식적으로 기도했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남의 기도 제목을 이야깃거리로 삼았던 잘못이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바쁘다는 이유로 기도 모임에 자주 빠지며 자리를 비웠던 것도 돌아봅니다.
담임목사님과 교역자들, 환우와 낙심한 성도, 다음 세대와 선교지를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받은 기도 제목을 소중히 지켜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옮기지 않게 하시고, 응답의 소식을 함께 기뻐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도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새벽과 금요 기도회에도 중보기도자들이 함께 자리를 지키게 하옵소서. 수술을 앞둔 성도와 시험 중인 학생, 일자리를 찾는 청년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기도할 때 말보다 마음이 앞서게 하시고, 응답이 더딜 때에도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게 하옵소서. 교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무릎 꿇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더 많아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자들의 가정과 건강도 주님께서 지켜 주옵소서. 기도 요청을 받는 창구가 따뜻하고 안전하게 운영되어 누구나 마음 놓고 부탁하게 하옵소서. 심방부와 새가족부가 전해 주는 기도 제목도 놓치지 않고 이어 받게 하옵소서. 오랜 시간 남의 짐을 품고 기도하는 이들이 지치지 않게 새 힘을 부어 주옵소서.
오늘 나누는 기도 제목마다 주님께서 친히 응답하여 주시고, 기도하는 저희의 영혼도 먼저 새롭게 하옵소서. 기도 시간표와 순번을 정할 때 직장과 가사로 바쁜 이들의 형편도 헤아리게 하옵소서. 응답받은 간증을 정리해 함께 나누며 다음 기도의 용기로 삼게 하옵소서. 오늘 나눈 기도 제목이 한 주 내내 저희 마음에 머물게 하옵소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